일상2012. 6. 24. 02:15

포스퀘어에서 'bookworm badge'를 획득한 나에겐 놀이동산 같은 북페어!! 

 

 

직지야!! 반가워서 폴짝폴짝 뛰었다.

있는대로 신나서 초한테 직지며, 프랑스공사관과 리심이며, 박병선 박사에 대해서

다다다다 설명하고 있으려니 

 

 

금속활자 체험을 도와주시는 청주고인쇄박물관 어르신께서

나를 청주로 데려가야겠다고 하셨다 :D

 

 

 

민음사의 아름다운 책들.

아 아슬아슬하게 메론바도 받았다 그것으로 성공이었다.

로마제국쇠망사는 아직도 눈에 아른아른하네...30%였는데....

 

 

돌베게 책은 우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운명

학교 도서관에 신청할 책 잔뜩 적어왔다 우하하

 

 

출판사를 막론하고 고전소설이나 한시를 담은 책을 발견하면 역자부터 확인하고 반가워하는 게 버릇이 됐다.

흠 , 역시 다산이나 최치원 작품 모음집 정도는 사올 걸 그랬다.

 

 

공교롭게도 이 전시회에 내가 포스팅한 주제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특별 전시에서 며칠 전 블로그로 공부한 스웨덴의 20크로나 속 여성작가 지폐 발견.

닐스의 모험 발견!

당장 떠오르는 노벨상 수상자들은 헤르만 헤세, 어니스트 헤밍웨이, 주제 사라마구, 타고르, 카뮈, 가와바타 야스나리,

아 민음사 헤르만헤세 아이폰 케이스도 살 걸 그랬나.

아쉬움과 후회만 남은 초보 관람자의 도서전 후기.

 

기진맥진해서 출구 찾아가다가 북아트 섹션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마지막 힘을 다해서 즐겼다.

껌북. 여기 참 귀엽고 사랑스런 북아트 상품들이 많았다.

다른 부스에는 폴란드며 필라델피아 등등에서 온 북아트 작품들이 많았지만

이미 방전되어 버린 몸은 더 이상의 반응을 허락하지 않았음.

 

 

 

엄청난 인파와 어린이들의 전쟁통 속에서

수백번 발을 밟히면서 얻어온 전리품.

무지 많이 샀다고 생각했는데

돌아와보니 이렇다.

한국을 더 공부하기 위해서, 외국인에게의 설명도 당황치 않고 해내기 위해서 고른 책. 

그리고 좋아하는 웹툰 작가의 단행본 두권.

끝.

아 다시 갈까.

 

 

 

언제볼 수 있을지 모르지 않냐며 생일 선물을 가져온 초

생일 선물 텀블러

+스폰지밥 경찰

텀블러 속 쿠폰으로 획득한 레드빈그린티프라푸치노벤티사이즈

 이렇게 던져주고 또 초 특유의 무슨 일있었냐는 표정을 짓고 있다.

너의 정체는 천사냐.

 

 북페어에서 득템한 러시아 브로마이드를 바라보는 초의 반짝반짝 빛나는 눈

 

 훌륭한 모델이자 감사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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