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2. 6. 21. 20:34

어제는 귀국한지 보름된 유나를 만나서 또 좋은 에너지를 마구 받고 왔다.

서로에게, 모든 이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고

그게 너의 사명이라고 

오로라 원정대를 꾸려 떠나자느니 평생 이상주의자로 살자느니  

콜롬비아 싱글맘에 관한 것, 내 자신을 와인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것, 꿈꾸는 삶의 모습에 대한 것,

여름밤, 조명이 모두 꺼진 이씨씨 협곡 계단에서

솔솔 부는 바람을 맞으며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났다! 행복해! 

 

그렇게 한참을 얘기하다 확실하지 않았던 실마리들을 돌아와 공부하는 자세. 

 

"아동문학의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서 좋아"라는 맥락이었다.

 

 

20크로나에 그려져 있는 셀마 라게를뢰프 (Selma (Ottiliana Lovisa) Lagerlof)

1858∼1940. 스웨덴의 소설가.

1909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이자 최초의 스웨덴 작가.

대표작으로 꼽을 만한 것이 바로 이 지폐 뒷면에도 그려져 있는

<닐스의 이상한 여행 (Nils Holgerssons underbara resa genom Sverige)〉(2권, 1906∼07)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티비시리즈로 방영을 했다고 하는데 내가 간발의 차로 좀 늦게 태어나서 누리지 못한 것 같다.

 

얘기는 여기에서 삐삐까지!

!! Pippi Långstrump !! 삐삐 롱스타킹!! 말괄량이 삐삐!!

예전에 수련언니가 어디엔가 올려논 사진보고서 엄청 반가워했던 삐삐. 어쩐지 수련언니같은 삐삐.

위키디피아에 따르면,

삐삐라는 이름은 삐삐의 실제 이름이 너무 길어서 불편하기 때문에 아빠가 붙여준 별명이다.

실제 이름은 한국어나 영어 번역본에서 삐삐로타 델리카테사 윈도셰이드 맥크렐민트 에프레임즈 도우터 롱스타킹(영어: Pippilotta Delicatessa Windowshade Mackrelmint Ephraim's Daughter Longstocking), 스웨덴어 원문에서의 실제 이름은 "삐삐로타 빅투알리아 룰가디나 크루스뮌타 에프라임스도텔 롱스트룸프"(스웨덴어: Pippilotta Viktualia Rullgardina Krusmynta Efraimsdotter Långstrump)

 

 

 

아악 너무 좋아!!!!!!!!!!!!!!!!!

 

 

 

빨간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은

캐나다의 여성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1908년작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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