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2012. 6. 21. 19:32

 

현재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은 모두 9건

1. 훈민정음(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2. 조선왕조실록(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3. 직지심체요절(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4. 승정원일기(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5. 동의보감(2009년 07월 3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6. 조선왕조의 의궤 (2007년 6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7.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 (2007년 6월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8. 일성록 (2011년 5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9. 5.18 민주화운동기록물 (2011년 5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최준식 외 (2002) 「유네스코가 보호하는 우리 문화유산 열두가지」 시공사

고려대장경과 장경각, 인쇄 문화의 보물창고

고려대장경(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장경각(장경판전)

국보 32호

2007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

현존 한역 대장경 중 가장 오래된 것

현존하는 세계 유일의 완본 한역 대장경

국보52호

1995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Ⅰ. 세계인이 주목하는 위대한 유산

→종교적 중요성 외에도 인쇄와 출판 비롯한 과학 기술 영역에서 중세 한국인의 자질 증명

 

Ⅱ. 세계 불교인의 순례지 해인사

⦁신라시대 승려 순응과 이정이 802년에 세운 절

⦁신라의 화엄십찰 가운데 하나로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산에 위치

⦁고려대장경이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의 법보사찰로 부르기도 함

⦁한국 최대의 절인 동시에 대표적 한국의 사찰 양식 보여주는 절

 

Ⅲ. 대장경의 탄생

⦁대장경, 산스크리트어로 ‘트리피타카(tripitaka)’ ;일정한 규칙에 따라 불교 전적을 모아 편 집한 것

⦁10세기 중기 이후 삼장은 동남아시아 상좌부 전통의 불교 전적을, 대장경이란 말은 동아 시아의 불교 전적을 나타내게 됨

⦁역사상 존재한 한역 대장경은 약 30종.

⦁동아시아 최초 한역 대장경은 971년부터 983년까지 중국 북송에서 주조된 촉판대장경

 

Ⅳ. 한국 대장경의 역사

⦁한국에서는 역사상 대장경 판각이 두 번, 대장경 목록집 판각이 한 번 이루어 짐

⦁11세기 이루어진 초조고려대장경

⦁고려의 대각국사 의천이 속장경 편찬= 초조고려대장경의 보유판 목록집

⦁13세기에 판각된 재조 고려대장경=현존하는 고려대장경

⑴초조 고려대장경

㉠991년 북송의 촉판대장경(개보칙판대장경)이 고려에 소개된 것을 계기로 판각 시작

㉡1011년에 시작해 1087년까지 76년에 걸쳐 판각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

㉢단순히 북송의 대장경을 복각한 것이 아니라 국내에 전하던 불경들을 참고하고, 부분적으로 고려에만 잔존하던 불경들을 새로 입장시켜 완성한 것

㉣판각 이유로 불력에 의한 거란 침략 방지, 고려 문화의 우수성 과시, 불력에 의한 정치적 화합 도모, 왕과 국가를 위한 공덕 쌓기, 임금의 효성 등 여러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음

㉤판간 후 대구 근교의 부인사에 보관되어 있다 1231년 몽고가 고려를 침공했을 때 대부분 불타 없어져 버림

㉥현재 일본 교토의 난젠지에 40권, 한국에서 일부 발견되어 현재 150권 남아있음

초조 고려대장경의 인쇄본은 일본 난젠지에 1500여 권, 국내에 200여권

현재에도 발견되는 중. 국내 소장본 중 100여 권은 호암박물관에 소장

 

⑵속장경

㉠고려문종의 넷째 왕자 대각국사 의천: 동아시아 각국에 사람들을 파견해 모은 불교전적 목록 ‘석의천신조편제종교장총록’ 3권 1090년출판

㉡동아시아 불교와 상좌부 불교의 삼장에 대한 주석서, 여러 종파의 지침서, 전기서 등의 불교 전적들을 목판에 새긴 것

㉢1231년 몽고 침략 때 대부분 불탐

㉣현재 일본의 도다이지와 한국의 송광사에 잔본의 일부가 보존되어 있음

 

⑶고려대장경

㉠몽고군이 고려를 침공→고려 정부는 초조 고려대장경 바탕으로 제2차 대장경 판각 착수

㉡1236년 시작되어 1251년 끝

㉢13,14세기 후기까지도 불교를 믿지 않는 왕실, 불교도들에게 귀중한 유산으로 여겨짐.

㉣反불교를 표방한 조선시대에도 대장경은 한국과 일본의 주요한 외교적 쟁점이 되곤 함

㉤조선 유일 호불군주 세조: 1458년 주요 사찰에 배분할 목적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50부 의 고려대장경 인쇄를 명하기도 함. 그 후 간헐적 간행

㉥1963년~1968년 12부 인쇄: 일본, 캘리포니아 대학, 오스트리아, 영국, 국내 소장

㉦1976년 동국대학교 출판부: 48권으로 축쇄 영인본 출간

이 영인본은 2000년 CD로 제작, 2001년 5월 프리피타카 코리아나2001으로 기능 향상

한문 영인본의 한글 번역본 318권으로 구성된 한글대장경도 2001년 완간(1965~2001)

 

Ⅴ. 섬세한 손길이 닿기까지

1)판각 배경

⦁부처의 힘을 빌어 몽고의 침략을 물리치려 했다는 것이 통설

⦁'대장'과 같은 시기에 조성된 해인사 소장의'외장'지·발문: 외적의 격퇴와 더불어 국가 및 왕실의 안녕, 백성들의 태평 및 풍년, 불법(佛法)의 보급, 극락정토의 왕생등도 기원

⦁이러한 기원의식은 국왕과 왕족 및 고위 관료층, 다양한 출신성분의 승려와 백성들에게 팔만대장경의 조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내적 동기로 작용하였던 것

 

2)주조 과정

⦁강화도에 대장도감 설치, 진주 지방 남해 연안에 분사 대장도감 설치해 판각 나누어 진행

⦁경판 제조에 사용된 나무는 거제도, 완도, 제주도 등지에서 자생하는 산벚나무, 돌배나무 등을 사용

<기후에 따른 변형과 부패 방지 위해 거치는 절차>

-판각을 위해 벤 나무들을 3년 동안 바닷물에 담궈 두었다가 꺼내 일정한 크기로 자름

-다시 소금물이 담긴 통에 넣어 끓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3년 동안 말림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공정

-준비된 나무에 판각수들이 대장경 판각

-다 새긴 경판에 충해 방지 위해 옻칠

-경판의 네 모서리에 쇠판을 붙여 경판이 뒤틀리지 않게 함

 

Ⅵ. 고려대장경의 구조와 내용

1)구조

⦁13세기와 14세기에 각각 판각된 정판(대장)과 보판으로 구성

⦁대장목록에 실린 8만여 개의 장경목판과 ‘보유장경판‘으로 불리는 15종의 경판으로 구성

⦁1511종 6805권의 불전이 81258장의 판목(100 여 장은 중복)에 새겨져 있음

⦁총 글자수는 총 52382960자 이는 조선왕조실록과 비슷한 글자수

⦁대장목록에 수록되어 있는 장경목판은 정장이라고도 함.

⦁정장의 구성은 총 1497종 6558권으로 여기에 포함된 불교 전적들은 10권 단위로 분류

⦁이 불전들이 담겨있는 각 함에는 천자문의 한자들을 순서대로 1번(천[天],K1)에서 639번 (동[洞].K1498)까지 붙였다.

⦁이 불전들은 목판의 양쪽에 새겨져 보관 목판의 총 면수는 162516면

각 면에는 세로 한 줄 당 14자씩 모두 23줄의 한자로 판각되어 있으며 한 면의 글자수는 322자

⦁각 경판의 크기: 가로 70센티미터 세로 24센티미터 두께 2.8센티미터

⦁각 목판의 무게: 283그램에서 340그램 정도

⦁목판의 필체와 새김글은 아름답고 글자 형태도 일정

⦁보판(K1499-K1514)은 ‘보유장경판’이라고 불림 1392년 완성된 것

 

2)내용

⦁정판: 대반야바라밀다경을 비롯해 중국의 당나라와 송나라에서 번역된 불전, 송나라 태종 이 지은 시와 게송(불교적 시의 한 형식), 고려국신조대장교정별록, 대장목록, 불교 백과사적격인 법원주림, 일체경음의를 비롯한 불경에 나오는 용어들의 음과 뜻을 밝힌 책들로 구성

선종 서적과 한국 명승들의 저작은 포함되지 않음.

⦁고려대장경의 보유판을 구성하는 불전들은 판각날짜가 알려지지 않은 목판

여기에는 극히 일부 선적만 남아 있어 동아시아에서 이룩된 선종 전적이 수록된 정도를 충실하게 파악할 수 없지만 이 중 10종류의 불전들은 7세기부터 13세기까지 쓰여진 한국 승려들의 작품

⦁보판에 수록되어 있는 불전들은 고려대장경에만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불교어 사전, 중국 황제가 지은 불교관련 시와 게송, 중국 선사의 오도송 해설집, 선불교 역사서, 대장경 목 록, 공안집, 균여의 화엄학 주석서, 참회서 등이 포함.

⦁불교철학, 종교학, 문헌학, 문화학, 언어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의 디딤돌

 

Ⅶ. 한 자 새길 때마다 절 한번을 하다

고려대장경: 동아시아에서 이뤄진 한역 대장경 가운데, 내용의 포괄성, 정확성, 서체와 판 각 형태의 아름다움,

                역사적 중요성 등으로 보았을 때 뛰어난 유산. 중국이나 일본의 대장경들과 비교했을 때도 역사상 가장 완전한 것

 

1)포괄성

⦁편찬 시 다른 나라 대장경을 참고했으므로 그 내용이 매우 풍부

현재 거의 남지 않은 송나라 촉판대장경의 내용도 고려대장경을 통해 알 수 있음

⦁모본이 있으나 고려대장경에만 수록된 불교 전적들이 있다는 점이 큰 특징

<법원주림>, <일체경음의>는 고려대장경이 아니었으면 알려지지 못했을 불전

⦁1064년 거란으로부터 받은 거란대장경은 고려대장경 조성에 큰 역할

거란대장경도 현재 남아있지 않아 그 내용은 고려대장경을 통해서만 알 수 있음

⦁내용이 풍부해 일본의 <대정신수대장경>의 모본이 되고 중국의 <빈가정사대장경>과 대 만의 <불광재장경>의 모델이 되기도 함

⦁<대정신수대장경>의 연구에도 중요한 역할(정확성, 배열, 사상성 등에서 서로 다른 특징)

⦁산스크리트로 기록된 불교 전적들이 사라진 지금 고려대장경은 인도의 고전 사상을 담고 있는 중요한 지적 창고로 인도, 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 티베트 및 몽고의 문화사 이해 에도 중요한 역할

 

2)정확성

⦁중국 최고의 대장경이라고 일컫는 <만력판>을 비롯한 모든 한역 대장경 들 중 그 내용이 가장 정확. 우수성은 세계 불교학자들에게 인정

⦁고종 때 화엄 학승으로 명망이 높았던 개태사의 승통 수기가 당시 존재하던 촉판대장경, 거란대장경, 초조 고려대장경을 비교 대조하여 틀린 글자를 바로잡고 빠진 글자를 보충

⦁수기가 교감한 내용은 30권 약 19만자로 구성된 교정별록으로 1250년 편찬.

⦁교정별록: 고려대장경의 불전 중 70함, 66종의 동아시아 불교와 상좌부 불교의 경, 율, 논을 검토한 79건의 교감자료 수록

⦁교감 내용: 번역자, 권수, 주석, 제목에 대한 검토와 경전 자체의 진위를 판별한 것, 누락 된 경전을 보충하고 엇갈린 경전을 바로 잡은 것, 글자, 행간, 문구의 착오를 바로잡은 것 등

⦁교정별록 검토를 통해 고려대장경과 중국판 및 거란판 대장경의 관계도 알 수 있음

⦁교정별록에 따르면 촉판대장경은 가장 못하며 거란대장경은 그보다 낫고 가장 우수한 것 은 초조고려대장경.

⦁현존 고려대장경은 초조고려대장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음

⦁탈자나 오자는 발견되고 있지만 오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대정신수대장경>에 비해 정확

 

3)예술적 완성도

⦁경판의 경문은 중국 송나라의 구양순체

⦁예술적인 미를 갖추고 있으며 마치 한 사람이 새긴 것처럼 보일 정도

⦁판각수들이 한 글자를 새길 때마다 절을 하고 새길 정도의 정성을 다했기 때문일 것

⦁판각 기술면에서도 17-18세기 일본과 중국의 대장경 판본보다 뛰어남

 

4)역사적 중요성

⦁국내에서 장경도량(장경회: 고려에서 조판된 대장경을 기념하는 행사)을 자주 개최; 회수도 전체 불교의례중 9번째로 많았음

⦁대외적으로는 일본과 중요한 외교적 대상; 고려대장경 사본이 1394년 일본에 처음 전해진 후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조선시대 전반기에만도 일본은 82회에 걸쳐 고려대장경을 요구.

일본의 새 절에서 최고 권위의 상징이었던 고려대장경을 원했기 때문

 

Ⅷ. 대장경을 이운 사연

⦁강화도에서 조성된 고려대장경은 처음 강화도성 서문 밖의 대장경 판당에 보관

⦁1318년 강화도의 선원사

⦁1398년 서울의 지천사, 그해 현재의 해인사로 옮겨 지금까지 보관되어 있음

⦁여러 번 옮긴 이유는 이를 탐낸 일본인들의 위협, 가야산과 관계있는 신화와 기적, 또는 복합적 이유 때문이라는 다양한 견해

⦁해인사가 지정된 이유는 이 절이 북쪽에서 침입하는 외적에게서 충분히 벗어날 수 있을 만큼 남쪽에 위치하고 일본의 침략에도 안전한 내륙에 있다는 점 때문

⦁8톤 트럭 30대분에 달하는 거대한 양이 서울에서 약 350킬로미터 떨어진 산 속 해인사로 운반되었는지는 수수께끼.

⦁내륙이동설과 뱃길이동설이 있다.

 

Ⅸ.대장경을 보관하는 아름다운 목조건물, 장경각

⦁15세기 조선시대의 산물인 장경각.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

⦁대장경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세계 유일, 세계 최대 목조 창고 건물

⦁정확한 건축 연대 알 수 없음

⦁고려대장경을 해인사로 옮긴 지 약 1세기가 지난 1488년에 처음 복구된 후 수차례 복구

⦁고려대장경 경판들이 천자문 순서에 따라 5줄로 배열

⦁장경각: 수다라장, 법보전, 동사간고, 서사간고의 네 건물로 구성

고려대장경판81258매 및 국보 제 206호 고려각판 2275매 보존

조선 초기 목조 건축의 전형적인 양식 배치, 크기, 균형, 리듬에서 아름다운 조화

⦁중국과 일본에도 17-18세기 대장경판 보관 위해 지은 건물이 있으나 시멘트 건물

⦁수다라장과 법보전에 고려대장경 보관. 절의 중심 건물인 대적광전보다도 한 층 더 높게 지어 해인사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음 이는 불(부처), 법(부처의 가르침), 승(승단)의 삼보 중 해인사가 가장 중요시한 것이 부처의 가르침임을 상징하는 것.

 

10. 현대 과학으로도 따라 하기 힘든 자연친화적 건축물

⦁장경각의 기둥 108개: 108번뇌 상징함과 동시에 번뇌의 집 속에 진리인 부처님의 말씀 넣어 둠으로써 번뇌 속에 깨달음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

⦁과학적 설계: 통풍 잘되게 하고 습도는 적고 온도는 적당히 유지토록 설계

⦁나무창문의 비밀: 옛 건물의 독창성은 창문의 설계를 통해 알 수 있음

 

-수다라장과 법보전에는 앞 뒤벽 아랫 부분과 윗부분에 나무 창살이 달린 창문이 있고, 앞 창문과 뒷 창문의 크기가 다름 → 통풍과 공기의 순환 극대화

-수다라장(앞 건물)의 경우 앞 벽 아랫부분의 창문은 위 창문의 약 4배 크고 뒷벽 윗부분 의 창문은 아랫부분의 창문보다 1.5배 크다.

-법보전(뒷 건물)의 경우 앞벽 아랫부분의 창문이 윗부분보다 약 4.6배 크며, 뒷벽 윗 창문 은 아래 창문 보다 약 1.5배 크다.

-이러한 창문 설계는 유체역학과 공기 흐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설계한 것

⇒자연통풍의 극대화: 신선한 공기는 크기가 더 큰 윗 창문을 통해 들어와 반대쪽 창문으로 빠져나가기 전에 건물 안에서 충분히 순환. 아래 창문은 더 작게 만들 어 건물 뒤쪽 땅에서 스며드는 습기를 최대한 막게 함

⦁수다라장과 법보전은 1873년 지은 정문 제외하고 흙벽으로 둘러싸여 있음

⇒여름에 온도 낮게 유지하고 습도 자연적 조절하는 역할

바닥도 흙으로 되어 있음

⦁장경각 바닥에는 구멍이 많이 뚫린 숯과 소금과 석기가 몇 층으로 깔려 있어 장마철 과도 한 습기 흡수, 건조한 겨울에는 적정 수준 습기 유지하게 함

⦁노출되어 있는 나무 서까래와 단순한 형태의 받침대 위 진흙과 기와로 뾰족하면서도 둥글 게 지은 지붕도 직사광선에 의한 온도 변화를 방지하고 공기의 순환을 가능케 함

⦁경판 두는 선반: 굵은 나무로 만들어 이 선 반에 두 단씩 경판 놓아 공기유통 잘되게 함

⦁경판도 손잡이 역할을 하는 마구리 부분은 두꺼운 반면 글씨를 새긴 부분은 얇게 되어있 어 경판 진열 했을 때도 공기흐름이 자연스럽게 되도록 함

⦁이렇게 뛰어난 보존 상태는 현대 보존 과학에 대한 도전으로까지 간주

이는 장경각이 자연친화적으로 지어졌기 때문

⦁196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명령으로 시멘트로 지은 새 경판고를 절 중심 건물 군에서 가 까운 계곡에 건립. 통풍, 온도, 습도 조절 위한 최신식 시설을 갖춤 →그러나 시험 삼아 옮긴 경판에 곰팡이→현재 선승들의 선방으로 사용

⦁장경각의 정확한 설계, 훌륭한 보존성, 심지어 곤충과 동물들이 장경각에 접근하지 않는 점들은 신비로운 점

⦁해인사 건립 후 7차례의 화재가 있었으나 장경각과 고려대장경은 단 한 번도 불타거나 피해 입은 적이 없음

   → 부처의 힘에 의한 기적?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유: 고려대장경 보존을 위한 설계의 과학성과 합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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