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여름나기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이열치열의 정신에 의한 것, 두번째는 자연친화적인 방법을 통한 것입니다.
이열치열은 뜨거운 것을 뜨거운 것으로 다스린다는 사자성어로 더운 여름에 뜨거운 삼계탕을 먹는 것과 같은 일을 말합니다.
이 이열치열은 한의학적으로, 그러니까 과학적으로 틀린 말이 아니라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날씨가 더운 여름, 그 더위에 의해 신체는 속을 차갑게 만드려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때 삼계탕과 같은 뜨거운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몸 속의 찬 기운을 몰아내고 땀을 내 더위를 쫓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마치 음식을 몸을 치유하는 약처럼 이용한 한국인의 이러한 삶의 태도를 '약식동원'의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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